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챙겨야 할 것들이 많지만 항상 고민이 되는 털 빠짐 문제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반려견의 털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는 왜 이렇게 털이 많이 빠질까요?
보통 견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소형견일수록 털 빠짐이 심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중모냐 단모종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요, 장모종보다는 단모종이 훨씬 털날림이 심하답니다. 또한 계절별로 털갈이도 하는데요, 봄-여름 사이에는 겨울 동안 죽은 털을 털어내고 가을-겨울 사이에는 여름 동안 빠진 털을 다시 보충하기 위해 털갈이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유독 털이 많이 빠지게 됩니다.
반려동물마다 털갈이 시기는 다른가요?
견종별로 털갈이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대부분 소형견종보다는 중/대형견종이 털갈이 시기가 길고 자주 오는 편입니다. 또한 계절별로도 다른데요. 여름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겨울엔 체온유지를 위해 털갈이를 합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텐데 왜 하는 걸까요? 정답은 호르몬 분비량 변화입니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이때 신체리듬이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털갈이를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털갈이 시즌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빗질입니다. 죽은 털 제거용 브러시 등 다양한 종류의 빗이 시중에 나와있으니 용도에 맞는 빗을 선택해서 자주 빗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펫브러시를 사용하여 빗어주면 죽은 털 정리도 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미용실 방문입니다. 단모종 같은 경우 2달에 한 번씩 미용을 시켜주는 것만으로도 털 날림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는 옷 입히기입니다. 겨울에 두꺼운 니트류를 입혀주면 보온효과도 있고 털 날림도 방지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네 번째, 목욕시키기입니다. 목욕은 한 달에 한번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너무 자주 씻기면 피부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피부병 예방 차원에서라도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목욕 후 드라이기로 말릴 때 브러시로 살살 빗으면서 말려주면 엉킨 털 없이 말끔하게 건조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양제 급여입니다. 오메가 3 지방산 섭취를 늘려주시면 털 빠짐 예방에 좋습니다.
털이 뿜뿜 하는 우리 강아지들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죠?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강아지들과 견주님들 모두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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