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랑

반려견 치매, 인지장애증후군의 대처법과 대응

화이트페블 2023. 8. 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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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들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병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치매'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에게도 치매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론 모든 개들이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노령견이라면 충분히 걸릴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견 치매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는 물론 고양이 등 반려동물 모두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 wadeaustinellis, 출처 Unsplash

 

치매란 무엇인가요?
치매(dementia)는 라틴어인 dementio에서 유래되었는데 '정신이 없어진'이라는 뜻이에요.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기능 장애로 인해 후천적으로 지적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말해요. 즉,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인지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한답니다.

 

강아지도 치매에 걸리나요?
네, 그렇습니다. 강아지는 물론 고양이 등 반려동물 모두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동물병원에서는 ‘인지장애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주로 노령성 질환이기 때문에 7세 이상의 개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노견에게만 생기는 질병인가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노령견뿐만 아니라 젊은 견한테도 생길 수 있답니다. 다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죠. 개의 치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노견에게서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이고, 두 번째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후자의 경우 유전성이 강하고 나이 든 개뿐만 아니라 어린 개도 걸릴 수 있습니다.

 

치매증상인줄 모르고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인지장애증후군(치매)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진행되면서 방향감각 상실, 수면 패턴 변화, 식욕변화, 배변실수 증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증상들을 무시하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및 우울증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며 심지어 사망률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가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약물치료 및 행동교정 훈련을 병행하며 진행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반려견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선 규칙적인 산책 및 운동을 통해 뇌세포 활성화를 돕고 체중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급여하거나 오메가3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치료 확률이 높아지니, 미리미리 체크하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반려견 치매, 인지장애증후군의 대처법과 예방에 대해 알아봤어요. 혹시라도 내 가족같은 반려견이 치매에 걸린다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겠죠? 미리미리 준비해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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