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좋아하시나요? 카레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레의 효능과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카레란?
카레는 인도 요리의 기본양념입니다. 카레라는 이름은 남인도와 스리랑카의 '카리(kari)'라는 단어에서 나왔으며 카리는 여러 종류의 향신료를 넣어 만든 스튜(stew)라는 의미 합니다. 즉 카레는 한 가지가 아니라 20여 가지의 재료(커큐민, 강황, 후추, 계핏가루, 겨자, 생강, 마늘, 박하 잎, 칠리 페퍼, 정향 등)를 섞어 만든 복합 향신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가루(울금)이란 무엇인가요?
강황가루란 울금이라는 식물의 뿌리줄기를 말려서 빻은 가루입니다. 인도에서는 전통적으로 각종 질병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항암효과 등 여러 가지 효과들이 입증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특히 커큐민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치매예방 및 면역력 강화에 탁월합니다.
카레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카레는 일본식 카레, 인도식 카레 등등 다양한 카레종류가 있답니다. 우선 한국사람에게 가장 익숙한 건 역시 오뚜기 카레겠죠? 약간 매운맛/매운맛/순한 맛 세 가지 맛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음으로는 일본식 카레가 유명한데요, 진한 풍미 덕분에 인기가 많아요. 마지막으로 인도식 카레는 향신료 향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독특한 매력 덕분에 마니아층이 많답니다.
인도식 카레 vs 일본식 카레
일본식 카레는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고 대중화되어 있지만 인도식 카레는 마니아 층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두 나라의 카레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먼저 인도식 카레는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란색과는 달리 붉은색입니다. 그리고 매운맛과 향이 강한 편이며 밥보다는 난과 같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일본식 카레는 색이 노랗고 맛 또한 순한 편이고 밥과 함께 먹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죠. 일본에서는 다양한 토핑을 올려먹는 방식이 인기가 있고, 특히 치즈나 돈가스를 올린 카레라이스가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카레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 양파 두 개, 감자 두 개를 깍둑썰기해줍니다.
- 당근 한 개를 얇게 썰어줍니다.
- 닭가슴 살이나 소, 돼지고기를 깍둑썰기해줍니다. 기호에 맞게 고기의 종류를 선택해 주세요.
- 기름을 충분히 두른 팬에 고기를 넣고 볶다가 고기가 잘 익어 보이면 양파-감자-당근 순으로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 같은 경우엔 카라멜라이징 과정을 거치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감자, 당근보다 먼저 볶아주는 게 좋아요.
- 진간장 2T, 케첩 2T를 넣고 볶다가 물 1000ml를 넣고, 20분간 끓여줍니다.
- 고체형태의 카레를 물에 잘 풀어 넣어주고 10분간 잘 저어주며 끓여줍니다. 가루형 카레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너무 뻑뻑하지 않게 물기를 조절해 주세요. 기호에 따라서 우유나 생크림을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카레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밥과 카레를 담은 그릇에 버터 한 조각을 올리면 완성!
몸에 좋고 만들기도 쉬운 카레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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