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사랑

인도에서 먹을 수 있는 모모, 뗌뚝 그리고 로티

화이트페블 2023. 8. 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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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음식 좋아하시나요? 저는 향신료 향이 강한 카레나 탄두리 치킨 같은 요리들을 하는데요. 얼마전 제가 좋아하는 태어난김에 세계일주2 프로그램에 나온 맛있는 인도 요리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맛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뗌뚝은 고기가 든 육수에 반죽을 뚝뚝 떼어 넣고 각종 야채와 함께 끓여 내는 음식이다.

 

모모는 만두인가요?
모모는 만두처럼 생긴 얇은 밀가루 반죽 안에 고기 소를 넣어 만든 일종의 만두라고 보시면 됩니다. 속재료로는 야채, 닭고기, 양고기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닭가슴살과 감자를 넣은 치킨마살라(Chicken Masala)라는 이름의 모모를 좋아합니다. 모모는 우리나라 만두처럼 쪄서 먹거나 튀겨먹는 방식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방법 모두 밀가루 반죽 안에 고기나 야채 등 속재료를 넣고 만드는건 동일하지만 모양과 조리방법이 다릅니다. 먼저 찐만두 형태로 먹는 모모는 물에 젖은 얇은 피안에 다진고기 또는 양고기, 양파, 마늘, 고추등을 넣어 만든 소를 넣은 후 반달모양으로 빚어 찜통에 쪄낸답니다. 튀긴 모모는 기름에 튀겨서 만드는데 이때 재료들을 볶아서 만들기도 하고 그냥 넣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뗌뚝은 어떤 요리인가요?
뗌뚝은 국물이 있는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비슷합니다. 고기가 든 육수에 밀가루 반죽을 뚝뚝 떼어 넣고 각종 야채와 함께 끓여내는 음식입니다.  뜨끈한 국물요리가 먹고싶을 때 좋습니다. 주로 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하는데 양고기 또는 닭고기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 수제비와 같이 맑은 국물이 대부분인데, 얼큰 수제비와 같이 고춧가루가 들어간 뗌뚝도 있습니다. 둘다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어 한국 사람 입맛에도 아주 잘 맞아 인기가 많습니다.  

 

로티란 무엇인가요?
로티는 발효시키지 않은 납작한 빵(flatbread)을 말하며 이스트를 넣지 않고 통밀과 물, 소금으로 만듭니다. 반면 우리가 흔의 아는 난(Nann)은 이스트를 넣고 발효시킨 빵으로 화덕에 구워내어 조금은 부풀어 오른 모습으로 로티가 더 납짝하게 보입니다. 로티는 난보다 얇고 바삭하며 담백한 맛으로 손으로 찢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로 커리에 찍어 먹는데, 대표적으로 버터치킨커리와 같이 먹으면 환상궁합입니다.

 

오늘은 인도 대표음식 모모와 뗌뚝, 그리고 로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 너무 맛있는 음식이라 모두 좋아하실거라 믿어요. 돌아오는 주말에는 인도음식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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