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을만큼 무더운 여름이지만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우리 몸엔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해야하는데요. 냉방병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방병이란 무엇인가요?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가 5~8도 이상 지속되는 환경에 오래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두통, 피로감, 근육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입니다. 심한 경우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 위장장애 및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밀폐건물 증후군 입니다. 이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건물 내에서 장시간 머물 때 나타나는 질병이며, 호흡기질환, 눈/코/목의 건조함, 두통, 피부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번째로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입니다. 대형빌딩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공기 중으로 퍼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병입니다. 발열, 기침,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어떻게 예방하나요?
첫번째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분섭취하기 입니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물을 마셔주어 탈수증상을 예방하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음료 역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두번째 방법으로는 가벼운 운동하기 입니다. 덥다고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체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냉방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하여 신체활동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방법으로는 과로하지 않기 입니다. 과로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나친 업무량 또는 학업량은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됩니다.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냉방병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운 날씨지만 적당한 활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모두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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