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보다 다이어트에 좋은게 없다? 걷기의 효능과 올바른 자세

다이어트 하면 어떤 운동이 떠오르시나요? 헬스장가서 런닝머신 뛰는것만이 답인가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유산소운동인만큼 달리기나 줄넘기같은 전신운동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가 좋겠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칼로리 소모량을 늘릴 수 있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방법은 바로 ‘걷기’입니다.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단순하게 많이 걷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건 아니예요.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하루에 1만보 이상 꾸준히 걸어주면 지방이 분해된다.

© nixcreative, 출처 Unsplash

 

걷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먼저 알아두셔야 할 점은 우리 몸속 지방은 탄수화물 다음으로 에너지원으로 쓰인다는 거예요. 따라서 무작정 오래 걷는다고 해서 체지방이 분해되는 게 아니라 일정시간 이상 꾸준히 걸어줘야 해요. 그렇다면 얼마나 걸어야 할까요? 정답은 하루 1만보 입니다. 만보계 어플을 이용해서 매일매일 체크하면서 걸으면 좋겠죠?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걸을 때 그냥 걷지 마시고 노래를 들으면서 걸으세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열량소모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걸으면 왜 살이 빠질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사람몸속 지방은 탄수화물 다음으로 에너지원으로 쓰여요. 그렇기 때문에 식사 후 소화기관에서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쓰고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밥을 먹고 나면 숨이 차거나 땀이 나는 등 신체활동이 활발해지는거죠. 이때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체내지방이 연소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또한 체중감량 시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는데, 꾸준한 걷기 습관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줘 요요현상을 방지해준답니다.

 

올바른 걷기자세는 뭘까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이 잘못된 걸음걸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팔자걸음 같은 경우 무릎관절 안쪽 연골 손상 및 허리디스크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고쳐야 하는데요. 우선 시선은 전방 15m 앞을 주시해야 하고 턱은 살짝 당긴 채 가슴을 펴고 어깨 힘을 뺀 상태로 팔꿈치는 90도로 구부린채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어야 합니다. 발 모양은 11자 또는 약간 벌어진 11자형으로 유지하며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cm를 뺀 값(여성 80cm)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바른 자세로 걷다보면 어느새 건강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얻을 수 있는 걷기의 효능에 대해 설명해드렸는데요. 쉽고 간단한 만큼 꾸준함이 생명이라는 점 잊지마시고 모두모두 열심히 걸어서 건강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