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그런지 날씨가 너무 꿉꿉하네요. 습도가 높아지면 짜증과 불쾌지수도 같이 올라가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장마철 불쾌지수 낮추는 방법!
© raimondklavins, 출처 Unsplash
불쾌지수란 무엇인가요?
불쾌지수(discomfort index)는 미국의 기후학자 톰 올센이 1957년 처음 고안한 지수입니다. 기온과 습도만을 이용해서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표현한것이죠. 예를 들어 실내온도가 25°C이고 습도는 60%인 경우 약 10%의 불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즉, 불쾌지수가 70이면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고 75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불쾌지수 어떻게 낮출 수 있나요?
첫번째로는 에어컨 제습기능 활용하기 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엔 냉방보다는 제습모드를 켜두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나 빨래를 말릴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답니다. 두번째로는 샤워 후 욕실 문 열어두기 입니다. 습기가 가득한 욕실 안에 그대로 있으면 몸이 끈적끈적해지기 쉽상이죠. 따라서 샤워 후에는 욕실 문을 열어두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로는 향초 피우기 입니다. 양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향의 향초들을 피워두면 불쾌한 냄새 제거 및 기분전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네번째로는 선풍기 틀어놓기 입니다. 더운 여름 뜨거운 바람 나오는 선풍기 틀면 짜증나기 십상이죠. 이럴 땐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회전시켜 공기순환을 도와주면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침구류 세탁하기 입니다. 땀 흡수가 빠른 면 소재의 이불 등을 자주 세탁하면 눅눅함을 없앨 수 있고 세균 번식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장마기간 동안 주의해야 하는 질병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보관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상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은 먹지 말고 냉장보관 해야하며, 육류·어패류 조리 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곰팡이균 감염 위험이 높은 무좀 환자라면 발을 씻은 후 발가락 사이까지 완벽하게 말려야 하고, 만성질환자 역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빨래냄새 어떻게 해야할까요?
빨래 후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나 비오는 날이면 더욱 심해지죠. 이럴 때 식초 한 스푼을 넣어주면 해결된다고 해요. 또한 세탁조 안에 베이킹소다 반 컵을 넣고 물을 가득 채운 다음 하루동안 방치하면 세균번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랍니다.
습기로 인해 생긴 곰팡이 퇴치방법은?
곰팡이 같은 경우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해야 하는데요. 우선 욕실 타일 사이에 낀 곰팡이는 치약을 이용해서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칫솔에 치약을 묻혀 살살 문질러준 다음 물로 헹궈내면 끝! 그리고 화장실 변기 안쪽 부분 역시 칫솔로 닦아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세면대 실리콘 위에 핀 곰팡이는 휴지에 락스를 묻혀서 반나절 이상 붙여두면 깔끔하게 제거돼요.
비 오는 날 신발 젖었을 때 대처법은?
비 오는 날 젖은 신발 신고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발에서도 퀴퀴한 냄새가 나고 양말이며 신발이며 축축하게 젖어버리는데요. 그럴 땐 신문지를 돌돌 말아 신발 속에 넣어두거나 녹차 티백 또는 커피 찌꺼기를 말려두었다가 넣으면 탈취효과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미 심하게 오염된 신발이라면 버리는 게 좋겠죠?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눅눅함과 끈적거림... 너무 싫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겠죠? 지금까지 알아본 팁 참고하셔서 쾌적한 장마철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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