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가끔 엑스자로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봤을 때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바라보곤 했는데요, 도대체 왜 저렇게 앉는걸까요?
강아지에게 '엑스'자세란 어떤 의미인가요?
사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똑바로 앉지 않아요. 오히려 옆으로 비스듬히 기대거나 엎드리는 경우가 많죠. 특히나 한쪽다리를 들고 다른쪽 다리를 앞으로 뻗어서 마치 X자 모양으로 앉는 자세를 많이 취하는데요, 이 자세는 사냥감을 쫓을 때 균형을 잡기 위해서 취하는 자세라고 해요. 실제로 야생에서는 몸을 낮추고 뒷다리를 높이 들어서 앞다리로만 서있게 되는데 이때 본능적으로 저런 자세를 취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려견 중에서도 유독 자주 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네요.
강아지가 계속해서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면 문제가 있는건가요?
아니요! 전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원래 그런 자세이기 때문에 그냥 놔두셔도 되요. 다만 불편함을 느끼는 행동이라면 교정시켜주는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특정 부위에만 반복적으로 한다면 그곳에 통증이 있거나 가려움증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장시간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잠깐씩이라도 자세를 바꿔주시는게 좋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앞다리를 엑스로 만드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가 앞다리를 엑스로 만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강아지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앞다리를 엑스로 만드는 것은 나쁜 습관이 아니며, 강아지의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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