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주면 좋은 간식은? 댕댕이 간식 줄 때 주의점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사료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나 간식 등을 통해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줘야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에게 주기 좋은 간식과 주의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강아지가 주면 좋은 간식은 무엇이 있을까?

© olgaandreyanova, 출처 Unsplash

 

어떤 간식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우리 댕댕이들의 건강을 책임져줄 수제간식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간식과는 다르게 방부제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서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그만큼 유통기한이 짧다는 단점이 있어서 많은 양을 사기보다는 조금씩 사서 급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는 동결건조 간식입니다. 이 간식은 열을 가하지 않고 영하 40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시킨 후 진공상태에서 수분을 제거해서 만든 간식이에요. 보관기간이 길고 물에 불리면 원재료의 형태 그대로 복원되기 때문에 노견에게도 부담없이 줄 수 있는 간식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뼈간식입니다. 돼지귀, 오리목뼈, 닭발 등 다양한 종류의 뼈간식이 있는데요. 치석제거 효과가 탁월하지만 너무 딱딱하거나 큰 사이즈의 뼈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답니다.

 

어떤 간식을 줘야할까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아이들마다 알러지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면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피해야 하는 음식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첫번째로는 포도입니다. 포도는 신장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두번째로는 양파/마늘입니다. 적혈구를 파괴한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세번째로는 초콜릿입니다.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네번째로는 자일리톨입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서 혈당 수치를 급격히 떨어뜨린다고하니 절대 주면 안되겠죠? 다섯번째로는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는 지방함량이 높아서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하네요. 여섯번째로는 견과류입니다. 호두, 마카다미아, 피칸 등 대부분의 견과류는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고하는데요. 특히 땅콩은 독성물질인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이 들어있어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하니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일곱번째로는 우유입니다. 유당분해효소가 없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죠. 여덟번째로는 카페인입니다. 커피, 차, 콜라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심장박동수 증가,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아홉번째로는 과일씨입니다. 사과, 복숭아, 체리 등 씨가 있는 과일은 식도나 위에 걸려서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다고하니 반드시 제거하고 급여하도록 합시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는게 좋을까요?
모든 간식은 소량씩 자주 주시는게 좋습니다. 하루 권장 급여량을 초과하게 되면 비만이나 당뇨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또한 처음 먹어보는 간식이라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없는지 테스트를 위해 아주 소량만 급여하시고 이상반응이 없다면 그때부터는 권장량만큼 주시면 됩니다. 만약 특정 재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해당 재료가 들어가있는 간식은 피해서 주셔야겠죠? 그리고 모든 간식은 주식처럼 많이 먹는건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간식이라도 과유불급이겠죠? 적당량을 급여하셔서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