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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4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에 관한 한국, 북한, 일본의 대표 보도

화이트페블 2023. 8. 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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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4일, 오전 3시 50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발포 직후 한국, 북한, 일본의 대표 보도를 정리한다.

 

북한이 24일 발사한 인공위성도 실패했다며 오는 10월 다시 발사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한국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 방안이 논의되었고,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 논의 결과를 보고 받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하라”라고 지시했다.

 

북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6시 15분 '제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 사고 발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차 발사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 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 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며 "국가우주개발국은 오는 10월 제3차 정찰위성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외무상과 방위상 등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오늘 새벽 3시 54분 발표하고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인 제이-얼러트를 발령해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도록 했다가 새벽 4시 7시쯤 경보를 해제하였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유엔 안보리를 비롯해 미국, 한국 등 국제사회와 연계해 대응하고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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