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은 컨디션도 떨어지는 것 같고, 야외 활동을 제약받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우리의 기분은 끌어올려줄 겨울 간식!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간식들 소개하겠습니다.
#1. 군고구마 (Roasted Sweet Potatoes):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쪄 먹어도 맛있지만, 구우면 그 달콤함이 배가 되는 군고구마는 정말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거리입니다. 바로 구워냈을 때 호호 불어가며 먹어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는 고구마!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혹시 집에 동치미 국물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만점입니다! 군고구마와 동치미 국물(없다면 우유라도)이 있다면 이 겨울이 행복해집니다.
#2. 호떡 (Hotteok): 호떡은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설탕으로 소를 넣고 기름을 충분히 두른 철판에서 둥글넓적하게 구워 낸 간식입니다. 요즘엔 설탕 소에 견과류를 가득 넣은 씨앗 호떡이 대세입니다. 한국의 겨울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주변이 '호세권'이 아니라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호떡 믹스도 있다. 완성품으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여 먹을 수 있는 호떡 밀키트도 있습니다.
#3. 붕어빵 (Fish-shaped bun): 꿀떡엔 꿀이 들어있지만 붕어빵에는 붕어는 없습니다. 붕어빵은 묽은 밀가루 반죽을 붕어빵 모양을 한 금속틀에 붓고 팥소를 채워 굽는 붕어모양의 풀빵입니다. 요즘은 밭소 대신에 슈크림, 고구마 무스, 피자토핑, 초콜릿, 김치 등 다양한 소를 자랑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근본인 팥이 제일 맛있습니다.
#4. 떡볶이 (Tteokbokki) & 어묵 (Eomuk): 떡볶이와 어묵은 한국의 대표적인 스트릿 푸드입니다. 추운 겨울에 따듯한 떡볶이와 어묵, 그리고 어묵 국물을 먹어주면 몸이 사르르 녹는 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스키장 스택코너에 떡볶이와 어묵은 항상 인기 메뉴입니다. 겨울에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꼬불이 어묵 꼬치로, 꼬불이 어묵꼬치가 담가지는 국물에 따라 기본맛과 얼큰맛으로 구분됩니다.
#5. 호빵 (Hoppang) :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고 둥근 모양으로 쪄낸 빵입니다. 요즘엔 팥소 외에 야채, 피자, 우유크림, 불고기, 커리, 꿀씨앗 등 다양한 속을 넣습니다. 주로 편의점에서 찜기를 두고 따끈하게 판매하고, 마트에 여러 개가 든 상품을 사서 집에서 전자레인지나 찜기를 이용해 데워먹을 수 있습니다.
#6. 군밤 (Roasted chestnuts) : 군밤은 가을과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길가에서 팔고 있는 것도 있지만, 집에서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직접 만들어 먹는데요, 군밤에 칼집을 반드시 내주어야 합니다. 칼집을 깜박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칼집을 십자 모양으로 잘 내어 놓으면 구워지면서 껍질을 벗기기 쉽게 칼집이 벌어집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프랑스나 영국에서도 길거리에서 군밤을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 귤 (Mandarin) : 추운 겨울에 따듯한 이불을 덮고 귤을 까먹은 기억 있으시지요? 가을에서 겨울까지 귤의 맛이 가장 훌륭하고 영양가도 풍부합니다. 게다가 귤은 면역체계에 필수적인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로 겨울에 감기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요즘은 탕후루로 귤을 많이 드시는 것 같은데요. 겨울 귤은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 손이 노래질 때까지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위에 7가지는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겨울 필수 간식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간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간식을 찾아 겨울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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