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 주의할 점과 지켜야 할 행동 강령

비오는 날이면 괜히 우울해지고 기분이 다운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 또한 그런 편이구요. 하지만 이렇게 우중충한 날씨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있답니다. 우산 없이 외출했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당황하거나, 길가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 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비올 때 주의할 점과 지켜야 할 행동 강령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melanyrochester, 출처 Unsplash

 

비 오는 날, 운전 시 주의점

비 오면 도로가 미끄러워지는데 안전하게 운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 대비 1.6배 높다고 발표했어요.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까요? 첫째, 과속금지입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높아져요. 둘째, 전조등 켜기입니다. 자동차 간의 시야확보 및 내 차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전조등을 켜야겠죠? 셋째, 감속운전입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유지하며 천천히 달리는 것이 좋아요. 넷째, 급제동 금지입니다.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으면 미끄러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여러 번 나누어 밟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기입니다. 장마철에는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미리미리 점검해야겠죠?

 

비 오는 날, 보행 시 주의 점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면 어떡하죠?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때는 잠시 건물 안으로 대피하거나 가까운 편의점 등으로 피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젖은 몸을 닦을 수 있도록 수건이나 여분의 옷을 준비하면 좋겠죠? 또한 차도 옆 보도블록보다는 안쪽으로 걷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미끄러운 바닥 위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바닥이 미끄러운 경우 신발 밑창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실내화를 착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양말 역시 마찰력이 높은 스포츠 양말을 신으시면 좋구요. 만약 맨발이라면 젖은 바닥보다는 마른 바닥을 밟도록 하세요. 물 묻은 손으로 물건을 잡는 것도 금물이랍니다.

 

비 오는 날, 질병 예방

장마철에 걸리기 쉬운 질병은 뭐가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식중독이 있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각종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 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장티푸스 역시 여름철 단골 질병이에요. 고열과 두통,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이외에도 일본뇌염모기에게 물리면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고, 냉방병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라면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니 미리미리 예방하도록 해요.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게 식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손씻기가 가장 중요해요. 비누칠해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주고 조리도구 소독하기, 칼과 도마 구분해서 사용하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냉장고 안에서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그렇기 때문에 냉장실 온도는 5도 이하, 냉동실은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시켜줘야 하고 식재료 보관 기간도 준수해야겠죠? 마지막으로 생선회 같은 날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오늘은 비 오는 날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소개해드렸어요. 모두모두 건강하게 장마철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여기까지 비 올 때 주의할 점과 지켜야 할 행동 강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