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하이쿠키, 셰프 정체 공개 (스포주의)

쿠키가 있습니다. 한 입을 먹으면 집중력이 높아져 공부가 잘 되고, 한 개를 다 먹으면 평소 원하던 꿈이 이뤄집니다. 한 개 이상을 먹게 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U+오리지널 첫 드라마 '하이쿠키'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목요일 4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합니다.

 

하이쿠키 셰프의 정채가 8화에서 공개되었다.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최수영(남지현)과 최민영(정다빈) 자매는 어릴 적 상처와 가난을 이겨내며 살아가다가, 민영이 쿠키에 관련되며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민영은 학교에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쿠키'의 판매책이 되는데, 이 쿠키는 환각 증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전교 1등 여고생의 목숨도 앗아 가는 위험한 존재입니다.

 

교복 세탁을 하여 교복에 쿠키를 딜리버리 하는 이모(장영남), 그리고 '하이쿠키'를 개발하고 맨 위에서 지시를 하는 베일에 싸인 세프가 있습니다.  그리고 입시 컨설턴트로 학교에 잠입한 수상한 마약수사경찰 유성필(김무열)은 이 쿠키의 레시피를 알아내려고 혈안입니다. 교내 왕따였던 민영과 동생을 위험에서 구하기엔 힘이 없던 수영, 이 두 자매를 돕는 사람은 민영의 같은 반 친구, 서호수(최현욱)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호수가 셰프란게 8화 마지막에 공개되었습니다. 7화에서 셰프가 수영과 통화 중 일 때, 호수는 수영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수에 대한 의심을 거뒀었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이 트릭이었습니다. 수호가 셰프입니다.

 

작품 속 중요한 소재인 '하이쿠키'는 마약을 연상시킵니다. 송민엽 감독은 "'하이쿠키'가 꿈을 이뤄주는 쿠키라는 건 판타지적인 요소"라며 "현실적으로는 약물로 보일 수 있겠으나, 그 과정을 현실적으로 묘사하지 않았다.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는 정도로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약물의 힘을 빌리면서까지 성적에 집착하는 우리 사회, 그리고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돈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물질 만능주의를 꼬집는 작품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11월 9일)에 넷플릭스에서 9화~12화가 공개됩니다. U+모바일 TV에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편씩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