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떨어진다'는 표현은 흔히 배고픔이나 피로감을 느낄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혈당증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당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신체적인 현상보다는 심리적, 행동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많습니다. 이 개념을 심리적 관점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당 떨어진다'는 심리적 상태에 기인우리 몸은 복잡한 에너지 조절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혈당은 이 시스템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우리의 혈당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조절되며, 음식 섭취로 인해 급격하게 혈당이 오르거나 떨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당이 떨어진다'라고 느끼는 것은 실제로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서가 아니라, 심리적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