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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대회 지속된다, 하지만 좋았던 한국 이미지도 지속될까?

화이트페블 2023. 8. 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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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대회 중단까지 이야기되었으나 8월 5일, 오늘 결국에는 중단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가족부가 아닌 중앙정부가 잼버리를 관리 운영하는 것이 전날 공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4400명)과 미국 대표단의 캠프장 철수가 결정된 후의 일입니다.

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5일 회의를 열었고 대회는 지속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 mael_balland, 출처 Unsplash

 

잼버리란 세계 스카우트 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야영대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강원도 고성군에서 제17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렸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새만금에서 대회가 열렸는데, 대회 운영이 미숙하여 국제적으로 망신인 상황입니다. 잼버리라는 단어는‘유쾌한 잔치’ 또는 ‘즐거운 놀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즐거워야 할 잔치에 왔는데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버렸습니다.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조기 퇴영을 하였고 세계스카우트연맹도 조기 행사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5일 회의를 열었고 대회는 지속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대회 운영의 어려움, 무더운 날씨 탓일까? 물론 폭염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폭염과 배수 문제는 이미 대회 전에 지적되고 조치가 요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중앙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현장의 상황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사전에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해 충분히 시뮬레이션하고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69억 원 지원이 의결되었고, 정부는 편의시설 불편 문제와 폭염 문제를 완화시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한불교조계종 등 민간에서도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려고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K 콘텐츠, 한국문화 등으로 긍정적인 시선이 많았던 한국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이번 같은 일은 다시는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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