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블로그가 다음 저품질에 걸려버렸습니다. 블로그 유입수가 2월 19일부터 급속도로 떨어지고, 다음 포털에서 최상위에 노출되었던 검색어로 조회해 봐도 제 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이란 세계에서 제 블로그는 사라진 것입니다.
저품질은 무엇이고 원인은?
저품질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검색을 해보았더니, 금융/ 보험/ 법률/ 성형수술 관련 글을 작성할 경우 부당 광고 등의 이유로 노출이 되지 않게 제지가 되는 상태를 저품질이라고 합니다. 18일에 화재보험을 고민하며 작성한 글이 19일에 다음 포털에서 노출이 되지 않는 저품질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화재보험의 필요성 언급해서는 안되었을까?
가입을 고민하다가 화재보험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특수 건물 등의 정보도 알게 되며 이를 공유하고 싶었는데, 제가 애착을 가진 이 블로그에게 '저품질'이란 딱지를 붙여준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품질 확인 방법
나의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렸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음 포털을 통한 유입 수가 줄었음이 인지되면 다음 사이트 텝에서 검색창에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해서 조회해 보면 됩니다. 결과 값이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로 나오면 해당 블로그는 저품질에 걸린 것입니다.
저품질 해결 방법
아직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처음 저품질을 경험하였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저품질을 경험하고 해결하셨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결 방법으로는 저품질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글을 삭제하고, 다음 고객센터에 '해당 블로그가 다음 포털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문의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접수를 한다고 다 저품질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탈출을 허락해 줄 수도 있고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을 수 도 있습니다. 사람이 검토하는 것으로 공손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있었는데, 저는 조언 전에 사무적으로 접수를 완료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어떤 답변을 받을까요?
저품질을 경험하며
태생이 FM인간인 저는 하지 말라는 규율을 어겨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차가 없어도 초록 신호를 기다리는 누군가에겐 '답답이'인데 어떤 기준이나 규율 위반 사항으로 제지를 받았다는 것이 유쾌하지 못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살아가며 겪을 수 있는 경험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니, 그렇게 큰 일 같지도 않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제지를 받을 키워드들을 피해서 포스팅 진행을 하고자 하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1일 1 포스팅을 지켜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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