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시즌3, 첫 탈락은? 시즌2 우승부대였다.

강철부대 시즌3 첫 탈락미션에서 패배한 팀들이 놀랍습니다. 해상에 강한 UDT, 괴력의 박문호 대원이 속한 특전사, 그리고 최강대원 파이널 6명에 3명이나 뽑힌 HID입니다. 이 세 팀 중 데스매치를 통해 최종 탈락 부대가 정해집니다. 

탈락 미션은 '3톤 군용트럭 밀기'입니다. 룰을 보시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인간이 이걸 할 수 있다고?'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사낭 80개 적재 구간의 각 부대의 전략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전사는 최소 개수로 빠르게 집어 들어 빠르게 운반합니다. UDT는 6개 이상의 최대의 개수로 왕복 횟수를 줄였습니다. HID는 4개씩 일괄적으로 운반합니다. 과연 어떤 전략이 정답이었을까요?

정답은 최대의 갯수로 최소의 왕복을 하는 작전이었습니다. UDT가 가장 먼저 출발하고 그 뒤에 HID, 그리고 왕복 횟수가 가장 많았던 특전사는 마지막으로 출발합니다. 

밀고 가는 구간에서는 UDT만 전략이 다릅니다. UDT는 이한준이 방향 담당으로 앞쪽에서 밀며 방향을 조절하고 나머지 3명의 대원이 밀기 담당입니다. 다른 부대들은 4명이 모두 뒤에서 미는 작전입니다. 

UDT는 핸들링을 이한준 대원에게 일임하였고 결과적으로 통나무에 가장 근접하게 트럭을 댈 수 있었습니다. 타 부대는 트럭을 멈춘 곳이 통나무로부터 거리가 상당합니다. 

200kg의 통나무 5개를 싣고 UDT는 출발하고 HID는 3개, 특전사는 4개를 남긴 상황입니다. 

이제 결승점을 향해 세 부대가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순위는 UDT, HID, 특전사에서 변동이 있을까요?

UDT가 압도적으로 먼저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이제 HID와 특전사의 대결입니다. 남은 생존의 자리는 단 하나니까요.

두번째로 살아남은 부대는 HID입니다. 탈락 부대는 '시즌2의 우승 부대였던' 특전사가 되겠습니다. 

특전사는 끝까지 미션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른 부대의 도움도 거절하고 특전사의 힘으로 임무를 완수합니다. 

강철부대 시즌 3 첫 탈락 부대는 특전사입니다. 모두 죄송하다고 하지만 그럴 필요 없습니다. 너무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