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우리는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문에 부딪쳤어." 그리고 "문에 부딪혔어." 이 두 문장 중 어떤 표현이 맞을까요? 사실 둘 다 맞는 문장이지만, 의미와 쓰임이 다릅니다.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기본적으로 ‘어떤 대상과 충돌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주체(행위자)가 스스로 충돌하는지, 아니면 외부의 힘에 의해 충돌하는지를 기준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오늘은 '부딪치다'와 '부딪히다'의 차이점, 올바른 쓰임, 예문과 함께 실생활에서 헷갈리지 않도록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부딪치다'는 어떤 뜻일까?'부딪치다'는 능동적 표현으로, 주어가 스스로 어떤 대상과 충돌할 때 사용됩니다. 즉, '내가 어떤 것에 충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예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