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선택한 복귀작, 나의 해피엔드

12월 30일 장나라가 선택한 복귀작 '나의 해피엔드'가 첫 방송되었습니다. 고백부부에서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 장나라 배우와 손호준 배우가 이번에는 추리, 스릴러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의 해피엔드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 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

 

매년 수천억의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 대표 서재원. 모두가 인정하는 자수성가 CEO이자 백만 팔로워를 홀린 인플루언서이다. 어린 시설 재원 곁엔 엄마 대신 그녀를 살뜰히 보살펴준 계부 창석이 있었고, 그래서 엇나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드레브>가 있기까지 물심양면 재원을 도운 남편 순영, 그리고 <드레브>의 히트 상품을 연이어 내놓은 완벽한 동료 테오가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사랑해 준다고 믿었던 그들이 자신을 기만하고 해하려 함을 깨닫게 되었다. 처절한 불행이 급작스럽게 다가왔다.

 

 

 

 

서창석(재원의 계부)- 70대 초반. 일찍이 아내와 사별하고 십수 년을 홀로 살았다. 자식 하나 없는 적막한 인생, 반려자를 찾고 싶어 결심한 재혼이었다. 그렇게 재원의 친모를 만났고, 가족이 됐다. 타고난 성품이 순박하고 인정이 많아 가진 건 뭐든 아내에게 줬다. 결혼 후 일 년이 채 못 됐을 때 알았다. 아내가 도박 중독으로 전 재산을 탕진했단걸. 그때 그에게 남은 건 사채 빚과 의붓딸이었지만, 떠나지 않았다.

재원이 자신을 키워준 고마운 아버지라 생각했던 그는 재원 모의 죽음으로 탄 보험금 5억을 재원에게 숨겼다. 그리고 재원모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 부전', 사망 전 농약을 먹고 응급실에 세차례나 방문했고 그 옆엔 항상 서창석 그가 있었다.

 

 

 

허순영(재원의 남편)-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산업디자인과 교수이다. 인정 많고 소탈하며, 웬만해선 화내는 법도 없다. 덥수룩한 머리 스타일과 두꺼운 안경... 말도 패션도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부유하지 못한 집의 아들로 태어난 순영. 그럼에도 말썽 한 번 부리지 않는 모범생이었다. 그런 그는 한 번 꽂히면 정신 못 차리고 몰두하곤 했는데, 재원이 순영에게 그런 존재였다. 결혼 후에도 인생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가족이었다. 재영이 바쁠 땐 창석의 생일을 혼자 챙기기도 하는 재영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남편이다. 그랬던 남편이 재원의 친한 친구 윤진과 몰래 만나 팔짱을 끼고 웃으며 걷는다. 배신이고 모욕이다. 

 

 

 

 

권윤진(재원의 미대 동기)- 예중, 예고, 미대 졸업 후 유학길에 올라 박사학위까지 늘 월등한 기량으로 빛나는 주인공이었고 빛나던 윤진의 대학 시절, 그녀 주위엔 시기 질투하는 이들로 가득했다. 학업을 마치고 작품 활동에 매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영원히 빛날 것 같은 그녀의 재능은 점점 시들어갔다. 그렇게 성과 없는 작품 활동에 하루하루를 버텨가던 어느 말, 주위를 돌아보니 자신과 다르게 반짝반짝 빛나는 지원과 순영이 보였다. 그렇게 빛나는 재원에게 샘이 났을까? 재원에게는 자신에게 재원 뿐이라고 말하고서는 재원의 남편을 몰래 만나 그의 팔짱을 끼고 연인처럼 행동한다. 

 

 

 

윤테오(드레브의 팀장)- 영어 이름 테오 헤리스. 떠오르는 작가 시절, 거대 기업의 제안을 모두 거절해오다 별안간 <드레브>에 합류해 존재감을 제대로 떨치고 있다. 테오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었다. 10살 때 부모님을 잃은 테오는 친척집이 아닌 미국행을 택해 애정 많은 양부모를 만났다. 이방인 취급하던 친구들에 맞서기보단 지친 마음을 미술로 달래던 그였다. 그러던 어느 날 다시 돌아간 한국에서 '나와 비슷한 결핍을 가진 듯한' 재원과 짧지만 강렬한 만남을 갖게 되는데... 히트작을 내며 능력있는 팀장으로 재원의 사업에 꼭 필요한 인물이다.그런 그가 홀로 야근 중이던 재원을 위협하던 괴한에 티셔츠를 트렁크에 보관하고 있다. 재원은 그가 그 괴한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인물 관계도>

 

 

 

나의 해피엔드는 토,일 저녁 9시 10분에 TV조선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Wavve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