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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태어났다면 나의 계급은? 카스트제도에 대하여 알아보자.

화이트페블 2023. 7. 1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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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카스트제도라는 독특한 신분제도로 유명한데요, 이 제도는 아직까지도 인도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인도의 대표적인 신분제인 카스트제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 martinadams, 출처 Unsplash

카스트제도란 무엇인가요?
카스트제도는 브라만(사제), 크샤트리아(무사), 바이샤(상인), 수드라(노예) 이렇게 4개의 계층으로 이루어진 힌두교의 신분제도입니다. 각 계층마다 하는 일들이 정해져있고, 직업과 결혼 등 모든 생활영역에서도 차별대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노예계급인 수드라는 평생동안 주인집에서만 살아야하며, 다른 계급과의 결혼 또한 금지되어있다고 하네요.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이란?

제일 아래에 위치한 달리트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접촉해서는 안되는 천민이라는 뜻이죠. 지금은 많이 사라진 단어지만 아직도 인도에선 여전히 차별받는 신분이기도 합니다. 달리트를 포함하면 5개의 계층으로 볼 수 있겠죠. 

 

  브라만 - 사제계급 / 종교지도자 (종교관련 업무 및 제사담당)
  크샤트리아 - 왕족과 무사계급 / 정치지배층 (정치업무 및 전쟁수행)
  바이샤 - 평민계급 / 농업생산직 종사
  수드라 - 노예계급 / 육체노동 수행

 *달리트 - 최하층민 / 시체처리, 청소, 화장실 처리

 

인도에서는 왜 이러한 신분제도가 존재하나요?
카스트 제도는 브라만교라는 종교로부터 파생되었다. 브라만교는 기원전 1500년경 아리아인들의 침입과 함께 탄생하였으며, 베다 경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계급 또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각 계급마다 하는 일이 정해져있고, 다른 계급과는 결혼조차 금지되는 등 철저하게 분리되어있는 사회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공식적으로는 폐지되었고, 실제로 차별을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최근들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개선하려고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개혁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교육시스템 개편 및 여성인권 신장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국민들 역시 스스로 권리를 찾기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고, 언론매체에서도 꾸준히 보도되면서 점차 인식이 바뀌고있다고 하네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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