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 2, 넷플릭스가 벌어들인 수익과 경제적 파급 효과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은 시즌 1을 통해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시즌 2가 공개되면서, 그 수익과 경제적 효과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1의 성과와 시즌 2의 수익 구조를 중심으로, 넷플릭스와 콘텐츠 시장에 미친 영향을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넷플릭스가 벌어들인 수익이 이렇게 크다고? <출처- 넷플릭스>

 

1. 오징어 게임 시즌 1: 글로벌 성공의 시작

시즌 1의 주요 성과

2021년 9월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 시청자 기록: 출시 후 첫 28일 동안 1억 4,2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당시 넷플릭스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수익: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넷플릭스에 한화 약 1조 3,000억 원(약 9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되었습니다. 제작비가 한화 약 250억 원였던 것을 고려하면 ROI(투자 수익률)가 매우 높은 작품으로 꼽힙니다.

 

• 문화적 파급력: 작품에 등장한 의상, 소품(달고나, 초록색 트레이닝복 등)이 유행하며 전 세계적인 밈(meme) 문화와 굿즈 판매로 이어졌습니다.

 

부가적 경제 효과

시즌 1은 단순히 넷플릭스 내부의 성과를 넘어섰습니다.

• 관광 산업: 작품 촬영지인 경기 남양주, 인천 등이 관광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 브랜드 협업: 여러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출시 및 마케팅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2. 오징어 게임 시즌 2: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약

시즌 2의 기대와 경제적 효과

시즌 1의 성공을 발판 삼아 시즌 2는 더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팬덤의 충성도와 신규 시청자를 모두 끌어들여 세계적에서 약 5억 시간 가까이 시청되었습니다.

 

• 제작비와 투자: 시즌 2는 시즌 1에 비해 더 높은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이 투입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시즌 2 제작비는 3화까지 포함하여 한화 약 1천억 원 이상이 투자되었고 이는 더욱 세밀하고 웅장한 스토리와 비주얼을 제공하였습니다.

 

• 구독자 증가 효과: 시즌 2는 특히 아시아와 북미, 유럽 시장에서 신규 구독자를 유치하며 넷플릭스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였습니다.

 

• 구체적 수익 예측: 넷플릭스의 월정액 기반 서비스 특성상, 시즌 2의 직접적인 수익은 신규 및 유지 구독자 증가에서 발생합니다. 콘텐츠 수요 측정 회사 패럿애널리틱스는 '오징어게임' 시리즈가 추가 시즌을 통해 2027년까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9천400억 원) 이상의 누적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 측은 이러한 추정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개별 작품의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로, 특정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에 따라 별도의 추가 수익을 얻지 않기 때문에, 한 작품의 흥행으로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2차 수익 창출: 오징어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게임, 굿즈, 영화화, 테마파크 등의 추가 수익 구조도 예상됩니다.

 

3. 넷플릭스와 콘텐츠 시장에 미친 영향

플랫폼 경쟁력 강화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경쟁 플랫폼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도 기여했습니다.

 

한류 콘텐츠 확산

•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세계적인 관심을 끌며, 한국 콘텐츠 제작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넷플릭스는 향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수천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성공은 넷플릭스가 단순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시즌 2를 통해 넷플릭스가 확보한 수익과 브랜드 가치는 스트리밍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