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유치원 보내야할까?

아이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고려해봤을 법한 영어 유치원 (일명 영유). 다른 과목도 아닌 언어교육이기에 어린 나이일 때 시작할수록 효과가 크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 탓에 섣불리 선택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정말 영유가 우리 아이 미래에 도움이 되는 걸까? 만약 그게 아니라면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보낼 필요가 없지 않을까? 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할법한 질문이지만 선뜻 답 내리기 어려웠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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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없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든 꾸준히 노출시켜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유아 시기에는 학습보다는 놀이로 접근해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따라서 주입식 교육 위주인 일반 학원보다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고민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단순히 흥미 유발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시간 낭비에다 돈 낭비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커리큘럼 및 프로그램 구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 그래야 수업 내용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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