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고양이 혹은 강아지가 압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독특한 매력을 가진 새들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 중에서도 특히 앵무새라는 종은 특유의 애교와 똑똑함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앵무새는 얼마나 똑똑할까? 그리고 오래 살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앵무새의 지능과 수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앵무새는 얼마나 똑똑한가요?
보통 우리가 아는 앵무새는 말을 잘하는 새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가끔 TV 프로그램 등에서 훈련받은 앵무새가 주인에게 말을 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앵무새는 인간처럼 언어를 구사하진 못한다. 다만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앵무새마다 차이가 있으며 개체별로 학습능력 또한 다르다. 따라서 같은 종류의 앵무새라도 어떤 앵무새는 말을 잘하고, 어떤 앵무새는 말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일부 똑똑한 앵무새는 간단한 문장을 말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동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앵무새는 몇살까지 살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앵무새는 10년 이상 사는 장수종이다. 대표적인 대형 앵무새로 알려진 아마존 앵무새의 경우 야생에서의 수명은 약 40년이며, 사육시 최대 60년까지도 산다고 한다. 소형 앵무새인 모란앵무는 15년~20년 가량 살며, 왕관앵무도 마찬가지로 15년~20년가량 산다. 반면 중형 앵무새인 코뉴어는 25년~30년 내외로 살고, 퀘이커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살아간다. 이렇게 대부분의 앵무새는 상당히 긴 수명을 가지고 있으나, 모든 앵무새가 다 그렇지는 않다. 예를 들어 회색앵무의 경우 다른 앵무새와는 달리 비교적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 7~8년이면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앵무새의 지능과 수명에 대해 알아보았다. 앵무새는 분명 매우 영리하며, 오랜 기간 동안 살아갈 수 있는 생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키우기 쉬운것만은 아니다. 앵무새에게는 소음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만약 아파트나 빌라같은 공동주택에서 키울 예정이라면 반드시 고려해야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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