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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 셰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성공 한 셰프들에 독설에 익숙했는데 안성재 셰프는 달랐습니다.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진심으로 맛을 음미하고 탈락한 도전자들에게도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부분을 예의를 갖추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내가 너를 어떻게 평가해'가 아닌 '어떤 부분이 개선되면 도움이 되겠다'는 조언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조리사 참가자(일명: 급식대가)의 음식을 대하는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안성재 셰프는 급식판에 담긴 쌈을 크게 싸 먹으며 어렸을 때 추억을 부르는 맛이라 평가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입맛을 맞추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라며 공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급식대가에게 '보류'를 주었습니다. 사랑으로 아이들의 음식을 만드는 분이기에 느낀 뭉클한 자기 기분이 평가에 영향을 줄 거 같다는 이유였습니다.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 그의 인성은 그의 실력만큼이나 훌륭했습니다. 앞으로도 예리하지만 매너 있는 평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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