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으로 매달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미국 주식은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가진 종목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 달에 10만 원 배당금을 목표로 하는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과 주요 종목을 소개해볼게요.
1. 배당금 투자란 무엇인가?
배당금이란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보유한 주식 수에 따라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미국 주식은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으며, 배당률과 지급 빈도에 따라 월별 수익을 꾸준히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2. 목표 설정, 월 10만 원 배당금 받기
월 10만 원 배당금을 받으려면 연간 120만 원, 약 860달러(환율 1,400원 가정)를 받으면 되는데요. 이를 계산하기 위해 아래 공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 투자금 = 연간 목표 배당금 / 평균 배당 수익률
예를 들어, 평균 배당 수익률이 4%인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약 3천만 원이 필요합니다. 이 금액은 종목 선택 즉, 선택 종목의 배당 수익률에 따라 달라집니다.
3. 배당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배당 포트폴리오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는 월별 수익을 균형 있게 받을 수 있도록 종목을 배치하는 방법입니다.
1) 고배당 ETF 활용
- VYM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안정적인 대형 고배당주로 구성된 ETF. 배당 수익률 약 3%~3.5%
-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고배당주와 성장주가 조화롭게 포함되어 있으며, 배당 수익률 약 3.7%
2) 개별 종목
- AT&T (T): 배당 수익률 약 7%, 통신 업계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배당 지급
- Realty Income (O): '월 배당주'로 유명하며, 배당 수익률 약 4.5%.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독특한 종목
- Coca-Cola (KO): 안정적인 소비재 대기업으로, 배당 귀족주 중 하나. 배당 수익률 약 3%
- Procter & Gamble (PG): 생활용품 대기업으로 안정적이며 배당 수익률 약 2.6%
3) 리츠(REITs)
리츠는 부동산 자산에 투자해 임대료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 Realty Income (O): 앞서 언급한 대표적인 리츠
- AGNC Investment Corp (AGNC): 주택담보대출에 투자하는 리츠, 배당 수익률 약 10%
4. 월별 배당 스케줄 구성하기
미국 주식은 대부분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배당 지급 월이 종목마다 다릅니다. 이를 활용하면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 4, 7, 10월: AT&T(T), Procter & Gamble(PG)
- 2, 5, 8, 11월: Coca-Cola(KO), Realty Income(O)
- 3, 6, 9, 12월: VYM, AGNC
이렇게 배당 지급 월이 다른 종목을 조합하면, 매달 꾸준히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투자 시 주의사항
- 환율 변동: 배당금은 달러로 지급되므로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제 수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세금: 미국 주식 배당에는 배당소득세 15%의 원천징수가 적용됩니다. 국내에서는 추가로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분산 투자: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다양한 섹터와 종목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배당 성장성: 단순히 배당률이 높은 종목보다 꾸준히 배당을 성장시키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월 10만 원의 배당금을 목표로 하는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기반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고배당 ETF와 개별 종목, 리츠를 조화롭게 조합하고, 배당 지급 월을 균형 있게 맞추면 매달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에 자신의 재정 상황과 리스크 감내 수준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