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매장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더스, 공격적인 확장으로 시장 공략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방문객 수,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이마트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역할을 했습니다.
- 2024년 트레이더스 매출: 1768억 원 (전년 대비 5.2% 증가)
- 영업이익: 924억 원 (전년 대비 59% 급증)
- 방문객 수: 전년 대비 4.8% 증가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스는 올해 서울 마곡(2월)과 인천 구월(하반기)에 두 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 계획입니다. 지난 2월 14일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후 단 이틀 만에 4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트레이더스 사상 최대 일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마곡점은 서울 강서 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 최초의 대형마트로, 8km 반경 내 2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거대 상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스트코, 역대급 매출 기록 및 신규 점포 오픈 예정
미국 본사를 둔 코스트코 역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2024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매출: 6조 5300억 원 (전년 대비 7.6% 증가)
- 영업이익: 2185억 원 (전년 대비 15.8% 증가)
- 매장당 평균 매출: 3436억 원
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올해 상반기 경기도 평택에 20번째 점포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평택점은 지하 1~2층 규모로, 면적만 약 7만 6621㎡(약 2만 3200평)에 달하는 대형 매장이 될 예정입니다.
치열해지는 창고형 할인점 경쟁
트레이더스가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며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코스트코의 기존 고객층을 일부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국내 토종 대형마트인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코스트코가 오는 5월부터 연회비를 인상하면서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골드스타 회원권: 3만 8500원 → 4만 3000원
- 비즈니스 회원권: 3만 3000원 → 3만 8000원
- 이그제큐티브 회원권: 8만 원 → 8만 6000원
이번 연회비 인상률은 최대 15%로, 지난해 9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평균 8.3% 인상된 것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가성비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트코의 연회비 인상이 소비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올해도 창고형 할인점 시장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매장을 선택하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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