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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 증상과 대응

화이트페블 2023. 10. 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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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이 떠들썩한 이슈를 보며, 그 이슈의 당사자가 '자신이 한 거짓에 취해 정말 그렇다고 믿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하게 되었는데요. 여러 사람을 감쪽같이 속이며 스스로도 속인 게 아닐까요? 리플리 증후군이 무엇인지, 그리고 증상과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정신질환 중 하나로 분류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합니다. 즉, 스스로 만들어낸 상상 속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를 테면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주인공 톰 리플리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또한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 증상은 어떤가요?
리플리 증후군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공상허언증형입니다. 주로 허언증 형태로 나타나는데, 실제로 있지 않은 일을 마치 있었던 일처럼 꾸며내거나 과장해서 말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로는 모방형입니다. 주변 친구나 지인 등 주위 사람들을 흉내 내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는 과대망상형입니다.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어난 것처럼 부풀려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재벌 2세다”라고 하거나 “유명 연예인과 사귀었다”라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상상 속 세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열등감을 가진 사람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또한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자기만족을 얻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겉으로는 매우 예의 바르고 친절하지만 내면에는 항상 불안감을 안고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허구세계를 진실로 믿는다는 점에서 리플리 증후군은 정신병 중에서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치료가 시급한 질환입니다. 현재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리플리 증후군을 일종의 망상장애로 분류하고 있으며, 약물치료 및 상담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만약 주변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유하시기 바랍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일종의 정신질환이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할 경우 피해자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자는 반드시 병원 치료를 통해 왜곡된 사고방식을 교정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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