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철 간식 수박 반려견도 먹어도 될까?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먹는 수박 한 조각은 정말 달콤한 즐거움이죠. 그런데 우리 반려견에게도 수박을 줘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박은 반려견에게 안전한 과일입니다.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낮아 여름철 수분 보충 간식으로 적절해요. 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만 꼭 지켜주셔야 해요.

 

맛있는 수박 우리 반려견도 먹어도 될까?

 

반려견에게 수박을 줄 때 주의할 점

#1. 씨 제거는 필수입니다
수박씨는 반려견의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많은 양을 삼켰을 경우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어요.

 

#2. 껍질은 주지 마세요
수박 껍질은 질기고 소화가 어렵기 때문에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꼭 속살 부분만 주셔야 해요.

 

#3. 소량만 간식으로
수박은 수분과 당이 많아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간식으로 소량만 주는 것이 좋아요.

 

#4. 설탕, 소금 등 첨가하지 않은 생수박만 주세요
시중에 판매하는 수박 주스나 수박맛 간식에는 인공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반려견에게 좋지 않습니다.

 

반려견 몸무게에 따른 수박 권장 급여량

반려견 체중	하루 권장 급여량 (생수박 기준)
소형견 (5kg 이하)	한입 크기 1~2 조각 (10~20g)
중형견 (5~15kg)	한입 크기 2~4 조각 (20~40g)
대형견 (15kg 이상)	한입 크기 4~6 조각 (40~60g)

급여량은 하루 기준이며, 간식은 하루 총열량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반려견은 수박 급여를 피해주세요!

• 당뇨병이 있거나 과체중인 경우: 수박의 당분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수박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 구토, 설사,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시원한 수박을 나누는 여름은 참 소중한 순간이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양과 방법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도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