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플레이 리스트 1번 곡은 비비의 '밤양갱'이에요. 달콤한 음색에 늘어지고 이어지게 부르는 창법이 특이한 노래인데요. 가사를 살펴보면 밤양갱은 이별노래입니다. 밤양갱을 사랑으로 바꾸면, 상대는 내가 바라는 것이 많다고 떠나버렸지만 내가 원한 것은 사랑뿐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죠. 밤양갱 가사 떠나는 길에 니가 내게 말했지 '너는 바라는 게 너무나 많아' 잠깐이라도 널 안 바라보면 머리에 불이 나버린다니까 나는 흐르려는 눈물을 참고 하려던 얘길 어렵게 누르고 '그래 미안해'라는 한 마디로 너랑 나눈 날들 마무리했었지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떠나는 길에 니가 내게 말했지 '너는 바라는 게 너무나 많아' 아냐 내가 늘 바란 건 하나야 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