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 생기면 어떤 사람은 목소리를 높이고, 어떤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아무 말도 하지 않음’이 단순한 침묵이 아니라, 상대를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무너뜨리는 방식이라면 어떨까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담쌓기(Stonewalling)라고 부릅니다. 관계를 끝내지도, 해결하지도 않으면서 대화를 완전히 차단하는 소통 방식입니다. 담쌓기란 무엇인가?담쌓기는 갈등 상황에서 대화를 거부하고, 질문에 답하지 않으며, 감정 표현을 완전히 차단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상대방을 투명 인간처럼 대하며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방식이죠. 중요한 점은 이것이 단순히 ‘말이 없는 성격’이나 ‘잠깐의 침묵’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담쌓기는 반복적이고 의도적이며, 관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행동이라는 특징이 있습니..